3번째 협업 사례…서브컬처 장르에선 처음 선보여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모바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프로젝트 Q(가칭)'에 이어 양사 간 세 번째 협업 사례로, 서브컬처 장르에서는 처음 함께 선보이는 작품이다. 양사는 각자의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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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모바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카카오게임즈] |
'프로젝트 C'는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5개의 대륙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 네뷸라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 ▲육성 결과에 따라 능력치와 스킬, 외형까지 변화하는 입체적 캐릭터 ▲캐릭터별 성격과 성향을 반영한 소통 기반의 '교감 육성' ▲역할 및 조합·스킬 시너지를 고려한 깊이 있는 자동 턴제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C'의 국내 및 글로벌(중국 제외)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으며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서브컬처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하드코어 장르에서 쌓아온 개발력을 새로운 장르에도 적용해 다양한 신작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의 긴밀한 유대와 양사의 우수 역량을 집약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기존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와는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은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서브컬처 장르에서도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시너지 선순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