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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이란·파키스탄 국방장관 한자리에..."패권주의가 국제질서 훼손"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08:46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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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의 국방 장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상하이협력기구(SCO)의 10개 회원국 국방 장관이 26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SCO 국방 장관 회의에 참석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중국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26일 전했다. SCO 국방 장관 회의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SCO는 2001년 6월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6개국으로 출범한 뒤 2017년엔 인도와 파키스탄이, 2023년에는 이란이, 2024년 벨라루스가 각각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지난해부터 중국이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무력 충돌이 벌어진 영향으로 이란 국방부 장관의 SCO 국방 장관 회의 참석이 불투명했지만, 26일 참석하면서 10개국 국방 장관이 모두 집결하게 됐다.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장은 25일 SCO 국방부 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와 별개로 벨라루스의 빅토르 흐레닌 국방부 장관, 이란의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부 장관, 파키스탄의 카와자 아시프 국방부 장관, 러시아의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부 장관 등과 개별적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둥쥔 국방부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패권적인 횡포가 국제 질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각국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SCO 회원국 국방부는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시키고, 더욱 강력한 행동으로 평화 발전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회담 중 각국은 SCO 운영 메커니즘의 개선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심화를 위해 중국이 순회의장국으로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군사 협력을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부 장관은 "최근 이란이 공격받은 것에 대해 중국이 이란 측의 입장을 지지해 준 것에 감사하며, 중국이 역내 긴장을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츠(張弛) 중국 국방대학교 교수는 "SCO는 군사 동맹이 아니며, 개방적이고, 상생을 추구한다"며 "안보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실제 행동으로 국방 안보 협력을 지속 가능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둥쥔 중국 국방부 부장(장관) [사진=블룸버그]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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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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