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구 감소' 전주시도 위험하다…정책반영 소홀 '지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 65만7432명 정점 찍고 줄곧 '내리막'...2025년 6월 현재 63만904명
전주시내 경전철 도입 검토 당시 계획인구 80만명...2033년 58만명으로 줄어
BRT 등 현재 계획·추진되는 도시개발 정책, 인구감소 따른 수요축소 감안해야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인구감소 문제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가운데 전북 도청소재지인 전주시마저도 인구감소가 심각해지자 대응책 마련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전주시정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주시 인구는 지난 2020년 65만7432명까지 증가했으나, 청년 인구 유출과 출산율 감소에 따라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세를 겪으며 6월 현재 63만904명까지 줄었다.

전주시정연구원은 전주시의 지속적인 인구구조 고령화 현상으로 향후 지방 소멸 위기 가능성마저 크다고 진단했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6.26 gojongwin@newspim.com

시정연구원은 인구의 자연적·사회적 증가 요인을 고려한 인구추계 결과, 오는 2033년 기준으로 57만9407명까지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김명지 전북특별자치도회 의원은 전날 5분 발언(25일자 뉴스핌 보도)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엉성한 정책을 신랄히 비난했다.

전주시는 25년전 민선 3기 당시 전주시내 필달로에 경전철을 도입을 검토했다. 전주시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당시 계획 인구는 80만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민선 4기 시장이 바뀌며 이 계획은 용역비 등 40억원 이상을 낭비한 채 백지화 됐다.

때문에 현재 인구 감소를 실감하고 있는 전주시는 경전철 관련 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민선 8기 들어서 전주시가 6000억원 가까이 빚을 얻어 추진하는 BRT 등 각종 사업이 인구감소에 따른 수요축소 예측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정연구원은 'JJRI 정책브리프 제9호'에서 전주시의 인구 변동 양상과 기존의 인구정책 계획 및 유관 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연구원은 '모든 세대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행복한 도시 전주'라는 전주시 인구정책 비전과 △전 생애주기에 걸친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활력 창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비전과 목표의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로 △전 세대의 유입과 정주 촉진을 위한 기반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및 실행 역량 강화 △미래 지속적인 인구 규모 및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국비지원 확대 및 유치 전략 수립, 민자유치·제3섹터의 활용, 세출 구조의 조정, 전주시 인구감소대응기금(가칭) 설치 및 운용 등을 통한 재원 확보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인구정책 전담 부서의 효율성과 효과성 증진 방안 모색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한 정책 공동생산 체계 구축 △인구정책 관련 조례 및 법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