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임실군, 보훈수당 7월 인상 시행…도내 최고 수준 보훈예우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5:50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5:50

2만원 인상된 15만원(참전용사 기준) 지급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정당한 예우를 실천하기 위해 내달부터 보훈 수당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7월부터 참전유공자에게는 매월 15만 원, 그 외 유공자에게는 13만 원의 보훈 수당이 지급한다. 이는 2011년 수당이 처음 도입된 이후 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5배 인상된 것으로, 도내 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이다.

임실군은 내달부터 2만원이 인상된 15만원의 보훈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사진=임실군] 2025.06.26 lbs0964@newspim.com

군은 이번 수당 인상을 통해 총 649명의 보훈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며, 대상에는 6·25 참전용사, 월남 참전유공자, 애국지사, 전몰군경 유가족, 무공수훈자 등이 포함된다.

보훈 수당은 지난 2011년 3만 원으로 시작해 2015년 5만 원, 2017년 8만 원, 2021년 10만 원, 2022년 11만 원, 2024년 13만 원으로 꾸준히 인상돼 왔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7800만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15만 원까지 확대된다.

군은 보훈 예우 확대 외에도 6·25 기념 안보결의대회, 3·1운동 기념행사, 나라사랑콘서트, 소충제례행사 등 8개 보훈단체에 총 1억 6000만 원을 지원해 보훈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임실 의병의 길' 탐방 행사가 광복회 임실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최고령 6·25 참전유공자인 정재수(95) 지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군은 8월 김영원 선생 추모제, 10월 소충제례행사, 11월 박준승 선생 추모제 등 다양한 보훈 추모행사를 통해 보훈 정신의 계승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당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왔다"며 "호국보훈의 고장 임실군은 앞으로도 보훈정책 개발과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