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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오징어 게임3','닥터비팡','남주서치'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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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번 주는 '오징어 게임', '닥터비팡', '남주서치'등이 공개된다.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로 돌아오며 화려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오징어 게임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7 moonddo00@newspim.com

시즌2에서 게임을 끝내고자 했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간 후, 기훈은 끝없는 자책과 분노에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다음 게임이 시작되고,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더욱 잔혹해진 게임 안에서 사투를 벌인다.

다시 돌아온 프론트맨은 기훈과 참가자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운명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 시작한다. 시리즈를 이끌어온 이정재, 이병헌부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전석호 배우가 다시 한번 그들 사이 얽히고설킨 서사를 잔혹하게 그려낸다. 시즌3는 그동안 황동혁 감독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며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피날레가 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닥터비팡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7 moonddo00@newspim.com

'닥터비팡'은 생계를 위해 붕어빵 장사를 시작한 아이돌 연습생 '호수'와, 요리의 신 붕어빵 '닥터비팡'이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아이돌 데뷔를 꿈꾸며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해왔지만 생계를 위해 낙원상가에서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게 된 호수. 그러던 어느 날 붕어빵 틀에 딸기 우유를 잘못 쏟게 되고, 그 순간 붕어빵이 갑자기 살아 움직이며 자신이 요리의 신, 절대 미각의 소유자 닥터비팡이라고 말한다. 닥터비팡의 조언을 받으며 호수의 점포는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지만 호수는 노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닥터비팡 역시 다른 붕어빵들을 바라보며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며 무대에서 빛나는 아이돌, 길거리 요식업의 대부라는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닥터비팡'은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공모전에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유튜브 티저 예고편이 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장도바리바리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7 moonddo00@newspim.com

신선하고 유쾌한 넷플릭스의 토요일 예능을 장도연의 '장도바리바리'가 새롭게 채운다.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 보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장도연이 변요한, 사카구치 켄타로, 가비, 위하준 등 다양한 스타들과 국내외 여행지를 누비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다.

유튜브 '살롱드립'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던 장도연. 그가 스튜디오를 벗어나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이들의 추억이 담긴 하얼빈, 완도 등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예측할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또, '살롱드립'으로 장도연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류수빈 PD가 연출을 맡아 장도연만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일본 드라마 만찬 블루스 포스터. [사진=티빙] 2025.06.27 moonddo00@newspim.com

 

일본 드라마 '만찬 블루스'는 단순한 저녁 식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 드라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점차 본모습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이 '만찬 활동(만활)' 아래 함께 밥을 먹으며 마음을 회복해간다.

드라마는 한 끼 식사의 힘을 진지하게 그린다. 주인공들은 각자의 삶에서 좌절과 고단함을 겪지만, 매일 저녁 차려지는 식탁 앞에서 조금씩 변해간다. 함께 먹는다는 행위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먹으면 알게 되는 진짜 내 모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만찬 블루스'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저녁이 오늘을 견디게 하고, 내일을 살아갈 이유가 된다는 사실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드러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영화 200% 울프 최강 푸들이 될 거야! 포스터. [사진=티빙] 2025.06.27 moonddo00@newspim.com

영화 '200% 울프: 최강 푸들이 될 거야!'는 마법의 바위에 소원을 빌다 핑크 푸들로 변신한 늑대인간 가문의 후계자 '프레디'가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늑대다운 용기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프레디의 여정은 아이들에게 웃음과 교훈을 함께 전한다.

특히 프레디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유쾌한 요정 '무푸', 믿음직한 친구들 '댕댕즈'가 펼치는 팀플레이는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말썽꾸러기 무푸의 엉뚱한 매력, 감동적인 우정, 그리고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비주얼은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늑대인간 무리'와 '괴물 가카' 등 다양한 개성과 외형을 지닌 캐릭터들이 다채롭게 등장하며,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남주서치 스틸컷. [사진=웨이브] 2025.06.27 moonddo00@newspim.com

'젠지' 맞춤형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남주서치'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한다. '남주서치'는 게임 결혼식에서 잠적한 약혼자를 찾아 대학에 입학한 여주 '오설렘'이 랜선남주를 서치하다 현실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닥치고 꽃미남 밴드', '비밀의 문'의 박가희 작가와 '붉은달 푸른해',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의 강희주 감독이 만나 랜선 남친을 찾아 나선 '오설렘'이 '현실남' 그리고 '가상남'과 펼치는 신개념 삼각관계를 그려낸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예승이로 사랑받았던 갈소원이 주인공 '오설렘'으로 돌아와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아이돌 그룹 고스트나인(GHOST9) 이진우가 강한대학교 '남신'으로 불리는 '선우연' 역을, 드리핀(DRIPPIN) 차준호가 미스터리한 철벽남 '차주한' 역으로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며, 가상남과 현실남을 오가는 신개념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 포스터. [사진=하이브, 플레디스] 2025.06.27 moonddo00@newspim.com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는 오직 세븐틴만이 선보일 수 있는 역대급 월드 투어 '라잇 히어 월드 투어'의 시작, 고양 콘서트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콘서트 실황이 담긴 영화다. 북미와 일본, 아시아 14개의 도시에서 30회 공연을 펼치며 온오프라인 합산 누적 관객 103만 명을 돌파했던 세븐틴의 월드 투어, '라잇 히어'의 시작을 알린 고양 콘서트 현장을 담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콘서트 현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드론쇼부터 객석에서 볼 수 없었던 백스테이지에서의 모습 등 세븐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월드 투어를 위해 편곡된 스페셜 타이틀 곡 릴레이부터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까지 오직 세븐틴만이 가능한 고유 유닛 스테이지까지 선보여 특별한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야당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2025.06.27 moonddo00@newspim.com

"검사도 형사도 약쟁이도 모두 그 앞에서 줄을 선다".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 그는 검사 구관희(유해진)로부터 감형을 미끼로 마약 수사 브로커, 이른바 '야당'이 될 것을 제안받는다. 그렇게 시작된 비밀 거래 속에서 강수는 수사 정보를 흘리며 판을 흔들고, 관희는 그의 공조를 발판 삼아 실적과 승진을 거머쥔다. 그러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번번이 허탕치는 수사 뒤에 무언가 수상한 연결고리가 있음을 직감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사진=쿠팡 플레이] 2025.06.27 moonddo00@newspim.com

하이퍼리얼리즘 오피스 코미디로 공개 첫 주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영상 콘텐츠 뷰 폭발 등 신기록을 세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 끼인 MZ 직장인들의 리얼한 생존기를 코미디 장인 출연진들이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애드리브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강타했다. 1화부터 혜리의 활약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고수, 마츠시게 유타카, 최지우, 강하늘, 그리고 추성훈까지 화려한 스타 게스트들이 등장해 웃음과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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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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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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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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