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2명 '경상'...행인 신고로 사고 접수 후 역 출입·도로 통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 지하철 교대역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 당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소방서는 27일 교대역 도시가스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교대역은 현재 무정차 통과 중이인 상태로 서초역에서 교대역 방향 도로도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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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의 11번 출구 인근에서 도시가스가 유출되는 사고로 지하철역 주변이 사고 수습을 위해 통제되고 있다. 2025.06.27 yym58@newspim.com |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교대역 11번 출구 앞을 지나던 행인이 가스 냄새가 난다고 신고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도착 후 통제선을 설치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오전 11시 가스를 차단했다. 교대역 10번과 11번 출구가 10시 57분부터 통제됐다.
오후 1시 30분 현재 가스가 들어오는 배관 3개소를 차단하고 확인했지만 압력이 떨어지지 않아 3개를 더해 총 6개를 차단한 상태다.
부상을 입은 2인은 모두 교대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으로 시민 안내를 하던 중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명은 가스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한 명은 현장에서 조치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구청과 소방당국은 향후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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