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안전기본법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3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약속했다.
우 의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 삼풍 참사 위령탑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일의 중심에 국회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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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우원식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6.26 photo@newspim.com |
우 의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생명안전기본법'이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삼풍 참사는 인간의 탐욕과 무책임, 그리고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운 구조적 부실이 만들어낸 인재"라며 "안타깝게도 그날의 교훈은 우리 사회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에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이날 방명록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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