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철인3종협회 통해 5월 23일 모집 시작…800명 모집 당일 마감
2021년부터 5년째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 진행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7월 6일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에서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
30일 롯데물산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석촌호수에서 1.5km 수영을 한 뒤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계단)을 오르는 독특한 하이브리드 스포츠 경기로, 건강과 도전 정신을 동시에 강조한다고 전했다.
![]() |
2025 롯데 아쿠아슬론 포스터. [사진=롯데물산 제공] |
대회 참가자 모집은 지난 5월 23일 대한철인3종협회를 통해 시작됐는데, 선착순 모집 인원인 800명이 당일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수모, 완주 메달이 제공되며, 종합 부문 남녀 각 상위 세 명에게는 트로피와 스파이더 상품권도 수여된다.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처음 출전하거나 최근 기록이 없는 선수들은 사전 수영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미통과 시에는 달리기 종목만 참여할 수 있다.
롯데물산은 이번 대회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송파구청과 협력해 올해도 석촌호수의 수질 개선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주 2회 정화 작업과 광촉매 기술 활용으로 호수의 투명도가 최대 2m 이상 향상됐으며 지난해 대부분 항목에서 최고 등급 판정을 받았다. 대회 당일에는 AR 기술을 활용한 '석촌호수 수질 홍보 전시 이벤트'가 진행돼 시민들이 친환경 활동 성과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꾸준한 노력 덕분에 석촌호수가 더욱 맑아졌고, 이번 아쿠아슬론 대회를 통해 도심 속 짜릿한 스포츠 경험뿐 아니라 깨끗한 환경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