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스트레스 줄인다" 10개 공영주차장에 AI 기반, 실시간 정보·대리주차까지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주차 통합서비스를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영등1·2동, 모현1~4동, 문화, 역골지구, 송학 공영주차장과 익산역 공영 주차타워 등 유료 공영주차장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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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주차장 모바일 화면[사진=익산시]2025.07.01 lbs0964@newspim.com |
실시간 잔여면 확인부터 사전 결제와 대리주차 신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시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스마트 주차 통합서비스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과 연계해 구축한 첨단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익산시 스마트 주차 누리집(smartparking.iksan.go.kr)'이나 '카카오T 앱'에서 주변 주차장의 위치와 실시간 잔여면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 요금 결제 및 미납요금 간편 납부도 할 수 있다.
모바일 대리주차 예약은 익산역 인근의 공영 주차타워와 역골지구 공영주차장에서 제공된다.
특히 지능형 CCTV와 24시간 운영되는 통합관제센터가 차량 입출입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보안과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7월 한 달간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유료 공영주차장 무료 정기권(1개월)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정식 운영을 시작으로 모든 공영주자창에 스마트 시스템 확대 도입과 교통정책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스마트 주자창 서비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통 변화"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익산시를 첨단 교통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