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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4년만에 오징어 돌아오니…죽변항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위용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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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 "스마트 죽변항...동해안 최고 어업전진기지 복원"
권진식 죽변근해채낚기협회장 "5월부터 오징어 어장 형성...어민들 숨통 틔이니더"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연일 33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6월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6시30분.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의 죽변항이 사람들 발길로 부산하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죽변항 등 동해안에 4년만에 귀환한 국민먹거리 '오징어' 2025.07.01 nulcheon@newspim.com

지난 해 새로 신축된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앞 물양장에 오징어 채낚기어선들이 꽉 들어 차 있다.

채낚기어선들이 죽변항에 닻을 내리자마자 속속 대형 활어차량들이 채낚기어선 앞으로 주차한다.

이른 새벽, 오징어 위판시간에 맞춰 속속 들어오는 대형 활어차들은 대부분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밤새 달려 온 차량들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의 죽변항에 밤새 싱싱한 오징어를 건져 올린 채낚기어선들이 수협 위판을 위해 속속 입항하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밤새 거친 파도를 헤치며 조업에 나선 채낚기어선들이 죽변항에 속속 입항하자 울진죽변수협 판매과 직원들의 발길이 분주해진다.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위판장은 오징어 활어를 이송하기 위한 외지 활어차와 죽변수협 소속 중매인, 채낚기어선 선주와 선원들이 오징어 위판작업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동해안 최대 오징어 전진기지'인 죽변항의 열띤 분위기를 연출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의 죽변항에 밤새 싱싱한 오징어를 건져 올린 채낚기어선들이 수협 위판을 위해 속속 입항하자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에 밤새 달려 온 대형활어차가 위판장에 주차하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죽변수협 판매과 직원들이 죽변항에 속속 입항하는 채낚기 어선들을 대상으로 순서대로 공개위판작업을 진행한다.

모자에 노란색의 번호를 새긴 죽변수협 소속 중매인들이 채낚기어선 어창에 가득 실린 오징어 활어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닻을 내린 채낚기어선 선원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어창에서 살아 펄떡이는 오징어 활어들을 다라이에 담아 활어차에 싣는다.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이 되살아나고 있다. 죽변항을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 등극시킨 효자 어종인 오징어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4년만의 귀환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오징어 전진기지의 주역들인 죽변근해채낚기협회 권진식 회장이 "동해안에서 종적을 감췄던 오징어가 4년여 만에 다시 돌아오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니껴"라며 환하게 웃는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4년만입니다. 지난 5월 초부터 북상하는 오징어떼가 경주 감포 앞바다와 독도 인근 어장에서 형성됐니더. 최근에는 강릉 앞바다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됐습니다. 동해안에서 종적을 감췄던 오징어가 다시 돌아오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니껴."

죽변근해채낚기협회 권진식 회장(58)이 조금은 상기된 표정으로 환하게 웃는다.

"우리 죽변항에는 오징어가 제철에 나야 살맛이 나니더. 올해 초까지만해도 동해안에 오징어가 종적을 감추면서 채낚기어선들은 물론이고 죽변항 전체 지역경기가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니더. 채낚기 어선 3척도 감척되고. 오징어 금어기가 지난 4월 말로 해제되고 조업이 개시되는 5월 초부터 동시에 독도 인근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우리 채낚기어선들의 숨통이 조금씩 틔였니더."

"예전 같으면 봄오징어가 5~7월까지 북상하고, 다시 러시아까지 올라갔던 오징어떼가 9월부터 남하하면서 이듬해 2월까지 죽변항은 오징어잡이로 불야성을 이뤘는데...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가 이제는 바다에서도 일어나니 예사롭지 않니더."

권 회장은 최근에 강릉 앞바다에 북상하는 오징어 군이 몰려들면서 매일 오전 10시경이면 죽변항을 떠나 강릉 앞바다로 조업에 나선다고 말한다.

독도 해역으로 조업에 나서는 채낚기 어선은 오전 7~8시무렵에 죽변항을 출항한다고 덧붙인다.

죽변항에 선적을 둔 채낚기 어선은 모두 13척. 오전 10시 무렵 출어에 나서 이튿날 새벽 2시쯤 조업을 마치고 죽변항에 오전 6시30분 무렵 입항한다.

입항과 동시에 죽변수협 위판을 거쳐 밤새 잡아 올린 '국민 먹거리' 오징어 활어를 외지에서 밤새 달려 온 대형 활어차에 실어 보내고 죽변수협 유류 저장고에서 급유를 받은 후 잠시 쉴 틈도 없이 다시 조업에 나선다.

울진죽변수협 관계자는 "봄 오징어철이 돌아오고 금어기가 풀리면서 오징어 조업 활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첫 조업이 시작된 지난 5월 초순 경에는 대부분 소형 개체였으나 수온이 점차 회복되고 오징어군의 북상으로 어장이 형성되면서 씨알이 굵어지고 어획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올해 오징어 어획량 전년 比 27만4200kg 증가...어획고는 43억6500만원 늘어나

올해 1월부터 6월27일까지 죽변수협을 통해 거래된 오징어 활어 어획량은 21만262kg이다. 또 어획고는 35억9500여만원이다.

선어의 경우, 6만7341kg에 어획고는 8억9300여만원이다.

이는 지난 2024년 같은 기간 활어의 경우, 2만7088kg에 비해 18만3174kg이 많은 규모이다. 또 어획고는 5억2400여만원에 비해 30억700여만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선어의 경우도 지난해 1만3500kg에 비해 5만3700여kg, 어획고는 2억5600여만에 비해 6억3600여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강릉 인근 해역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 이달 28일 이후부터 죽변수협을 통해 위판된 오징어 어획량과 어획고는 점진적인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죽변수협 판매과에 따르면 지난 28일 죽변수협을 통해 위판된 오징어는 활어 4만6281마리(8765kg), 어획고는 1억9200여만원이다. 또 선어는 287상자(20마리 기준), 어획고는 1573만여원으로 집계됐다.

이튿날인 29일에는 활어 7만4358마리(1만3197kg), 어획고는 2억3776만원이며, 선어는 562상자(20미리 기준),어획고는 2492만으로 집계됐다.

또 6월 마지맏날인 30일에는 활어 6만2276마리(1만498kg), 어획고는 1억6042만원, 선어는 744상자(20마리 기준), 어획고는 2678만원으로 집계됐다.

어획량이 급격하게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 오징어 마리당 위판가는 활어의 경우, 28일에는 평균 4168원에 거래됐으나, 30일에는 평균 2576원에 거래됐다.

선어는 상자(20마리 기준) 당 28일에는 평균 5만4800원에 거래되고 30일에는 평균 3만6000원 선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위판가도 점차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양세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이 오징어 하선작업으로 분주하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한 일주일 전에는 일일 조업 어획고가 6000~7000만원씩 올렸는데 점점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어획고는 조금 떨어지고... 오징어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위판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권 회장은 "오징어가 국민 먹거리인만큼 적정 가격이 형성되려면 어획량이 늘어나야한다'며 "현재 어징어군 형성 추세가 지속되면 예전의 '금징어'가 아닌 '국민 먹거리'로 다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죽변항에 막 입항해 위판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또 다른 오징어채낚기 선주 A(68) 씨는 "가격은 종전보다 많이 떨어져도 조업 수입은 괜찮은 편이다. 가격보다 어획량이 많은 게 우리 어민들한테는 훨씬 도움이 된다"며 웃음을 띤다.

그는 "죽변항은 옛 부터 오징어 파시로 이름이 났다. '이까 개락'이라는 말이 나돌정도로 지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죽변항을 먹여 살린 것은 오징어와 겨울철 대게였다"며 "그동안 북한수역의 중국어선 오징어 싹쓸이와 트롤어선 등의 불법조업으로 죽변항 소규모 채낚기 어업인들이 애를 먹었다. 무엇보다 불법어업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회장은 "타 지역에서는 저인망이 오징어를 대규모로 조업하고 있다"며 "TAC 적용을 받는 오징어는 채낚기어선만이 조업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 등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덧붙인다.

또 다른 채낚기어선 선주 B(70) 씨는 "오징어철에 오징어가 돌아와야 죽변항이 산다. 죽변항이 살아야 울진의 경기가 돌아간다"며 "오징어는 선주 등 특정 집단만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변항에 뿌리를 내린 주민들 모두를 먹여살리는 '다수혜 어종'이다"고 강조한다.

실제 죽변항 사람들, 울진사람들은 오징어가 많이 잡혀야 어민들 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는다고 말한다. 시장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오징어가 4년만에 귀환하면서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어업인들이 울진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위판이 끝난 오징어 활어를 대형 활어차에 옮겨 싣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항구 기반시설 대폭 확충으로 외지 어선 이용 급증

◇ 부산.구룡포.제주 성산포.경주 채낚기어선, 오징어전진기지 죽변항 앞다퉈 입항

오징어가 4년여만에 동해안에 돌아오면서 동해안 최고 어업전진기지인 죽변항이 옛 명성을 되찾으며 흥청거리고 있다.

울진죽변수협에 따르면 지난 28~30일, 죽변항에는 멀리 제주 성산포 선적 채낚기 어선을 비롯 부산, 구룡포, 경주, 영덕지역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앞다퉈 죽변항에 입항, 밤새 걷어올린 싱싱한 오징어를 한아름 풀어 놓았다.

"죽변항이 현대화되면서 입항과 위판 시설, 급유소 등 설비가 정비되고 유통 시스템이 체계화되면서 조업 어선 선주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물양장이 넓고 안전하고, 체계화된 위판 시스템은 죽변항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 무엇보다 대형활어차량이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어 작업시간과 작업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데다가 어가(魚價) 또한 만족할 만한 가격대를 형성해 우리 선주들에게는 최고의 위판어항이지요."

부산에 선적을 둔 채낚기 어선 선주 C(59)씨가 죽변항 칭찬을 늘어 놓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오징어가 4년만에 귀환하면서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한 어업인이 오징어 선어 상자를 지게차로 옮기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전국 최대 규모의 국가어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외지 어선들이 앞다투어 죽변항에 입항해 죽변수협 위판에 참가하면서 죽변항의 위세는 크게 신장하고 있다.

특히 이태 전 공사가 마무리된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가 개장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죽변항은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 위용을 되찾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독도와 강릉 해역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죽변항에는 1일 30~40척의 근해채낚기어선과 오징어채낚기어선이 쉴 새 없이 드나들며 그야말로 '오징어 파시'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이들 죽변항에서 오징어를 위판하는 채낚기어선 중 50% 이상은 죽변항 선적이 아닌 멀리 부산, 구룡포, 포항, 강원도 선적이다. 최근에는 제주도 성산포 선적 채낚기어선도 죽변항과 죽변수협 위판에 참여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죽변항이 이용고도화 사업을 통해 물양장과 방파제 등 항구 이용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수산물유통복합센터를 조성한 것이 외지 어업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죽변수협이 운영하는 제빙공장과 급유소 등 조업에 따른 필수 시설의 현대화와 확충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오징어가 4년만에 귀환하면서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오른쪽)이 이른 새벽 위판장을 찾아 위판과정을 둘러보며 오징어채낚기 선주들과 오징어 조업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2025.07.01 nulcheon@newspim.com

7년째 죽변수협을 이끌며 울진지역 수산업과 죽변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업인들의 복지와 소득증대에 매진해 온 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68)은 "죽변수협은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에 맞춰 어항 부대시설을 확충하는 등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위용 복원을 위한 대대적인 변신에 주력해 왔다"며 "죽변수협은 국가주도의 이용고도화 사업과 함께 '죽변미항' 사업을 통해 죽변항을 '생산.유통 중심의 어업전진기지화와 바다자원을 활용한 먹거리.힐링 관광자원화'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전략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생산-유통-먹거리-관광' 울진 해양관광을 견인하는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는 총면적 6125㎡(건축면적 2862㎡),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위판장, 직판장, 사무실, 어업인 휴게실 등을 갖추고 2층에는 휴게실, 창고, 3층 사무실, 식당, 카페 등이, 4층 수협사무실, 어업인 정보시설 등을 갖춰 그야말로 죽변항 중심의 수산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총사업비 180여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는 건물명에서 엿볼 수 있듯이 죽변항을 무대로 펼쳐지는 항만 시설, 산지 위판장, 직판장 등 수산물 유통 기능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멀티공간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설비는 죽변항의 명품 브랜드인 '울진대게' 전용 위판장을 갖췄다는 점이다.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의 랜드마크이자 울진 수산 유통의 메카인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사진=울진죽변수협] 2025.07.01 nulcheon@newspim.com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는 종전의 죽변항 야외 물양장에서 진행되던 공개위판 절차를 혹한기에는 실내에서 진행 가능한 유통 공간을 확보하면서 어업인들의 조업.유통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여기에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가 명실상부 죽변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생산-유통-먹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수산먹거리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점이다.

죽변항이 '스마트 수산'의 본산으로 주목되는 배경이다.

울진해양먹거리 관광을 견인하는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는 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과 임직원, 죽변항의 어업인, 주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거둔 산물이다.

조학형 울진죽변수협장은 "지난 2019년 죽변수협장에 당선된 후 7년 간 죽변수협과 죽변항을 삶의 무대로 우리나라 동해안 수산업을 살찌워 온 어업인들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왔다. 특히 죽변항 어업기반시설 현대화 통한 '스마트 죽변항' 건설에 주력해 왔다"며 "1960~70년대 동해안 수산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면서 '동해안 최고의 오징어 어업전진기지'로 이름을 떨친 죽변항의 번영을 다시 복원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조합장은 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복원 위한 필수 인프라인 '수협 선박수리소'와 '활어경매장' 등의 조성이 절실하다"며 "울진군 지자체와 연계해 현행 선박수리소를 현대식으로 대폭 개선하고 대게 등 죽변항 주요 어종의 고품질화를 위해 현대식 활어위판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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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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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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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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