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올해도 보호수와 노거수를 대상으로 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수세가 약하거나 생육 상태가 불량한 보호수, 그리고 마을의 역사와 정서를 간직한 노거수를 대상으로 외과수술, 수관 정비, 영양 공급, 병충해 방제 등 다양한 관리 작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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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보호수·노거수 정비사업 본격 추진.[사진=삼척시] 2025.07.02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는 관내 등록된 1종 나무병원을 통해 보호수 7본에 대한 집중적인 정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보호수 11본에는 안내판 교체 및 신규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노거수 3본 역시 오는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관리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지역 산림문화자원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삼척시는 체계적인 수목 진료와 지속적 관리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산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삼척시는 매년 해당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치로 고령목의 건강 회복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 문화유산 전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근종 삼척시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귀중한 자연유산 보존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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