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경찰청은 3일 대전경찰청에서 관계성 범죄 대응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발전적인 방향 모색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경찰청 및 소속 경찰서가 전수합동조사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전국 경찰관서를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주 서울・인천・제주・강원경찰청이 묶인 1권역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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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합동조사 시연회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2025.07.03 gyun507@newspim.com |
한편 전수합동조사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제폭력, 스토킹 등과 같은 관계성 범죄를 중심으로 매일 아침 사건처리 全 과정을 되짚어 위험요인을 찾고, 특히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소홀한 점이 없었는지 살피는 과정으로 2015년부터 전국 경찰서에서 시행 중이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수년째 이어온 남편의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멈추기 위한 논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참석자들의 박수와 공감을 얻어냈다.
이날 시연회를 통해 시・도청별로 선보인 우수한 사례들은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과 접목하여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대전경찰청 황창선 청장은 "우리 경찰이 국민들과의 약속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섬세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