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복귀전서 오른쪽 종아리 경련... 7회말 수비때 교체
탬파베이 "뻐근한 상태, 지켜볼 것"... 부상자 등재는 피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교체 출전도 없었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MLB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를 김하성 없이 치렀다.
김하성은 5일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복귀는 2024년 8월 19일 이후 320일 만이었다. 지난해 10월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은 뒤 8개월간 재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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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가 5일 MLB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 1회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7.5 psoq1337@newspim.com |
7회 좌전 안타 후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더블 스틸 도중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이후 오른쪽 종아리에 경련이 발생해 7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김하성을 부상자 명단(IL)에 올리진 않았다. 케빈 캐시 감독은 "약간 뻐근한 상태였다. 하루하루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큰 부상은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하성도 경기 후 "3루 도루 시도 전까지 불편함은 없었다.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을 대신해 테일러 월스를 유격수로 기용했다. 얀디 디아스(1루수), 브랜든 로우(2루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등이 내야진을 꾸렸다.
탬파베이는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5일엔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로 역전패했다. 이날은 9회말 무사 1, 3루에서 기습 번트 안타를 내줘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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