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발행한 헥토이노베이션 기업 분석 레포트에서 헥토이노베이션의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주목했다. 하반기 본격화될 B2C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시된 8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에 대해, 자사주 소각이 예정되어 있고, 2023년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에 비해 이번에 80억원으로 확대된 점을 언급했다. 또한 올초 대비 주가가 15% 이상 상승한 점을 들어 "자사주 취득의 목적이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주주환원정책이 기존보다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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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 로고. [사진=헥토이노베이션] |
헥토이노베이션은 코스닥 상장 이래 매년 현금 배당을 실시해오는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개년 주주환원계획'을 발표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별도 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6사업년도까지 3년간 매년 1% 이상 배당성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3년간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정기적으로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권 연구원은 신사업 분야에 대해 "현재 B2C 플랫폼 사업 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연내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앱 서비스간 시너지 강화를 통한 B2C로의 진출 역시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