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최초...홈페이지·웹 통해 간편 신청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학교병원은 ㈜헬스허브와 'HScan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의료영상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환자는 앞으로 병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 개인 의료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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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 관계자와 ㈜헬스허브가 'HScan 솔루션' 계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양대병원] 2025.07.08 gyun507@newspim.com |
기존에는 의료영상 CD 발급을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분실 시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HScan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신청과 발급을 지원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다.
건양대병원은 지난해부터 영상의학과, 전산팀, 원무팀 등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병원 실무 환경에 적합한 기능을 개발·구현해왔다. 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온라인 기반 의료영상 진료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건양대병원이 디지털 진료정보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 아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케어네트워크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대전·충청권 의료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디지털 의료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