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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부 "전력 부족으로 5년 뒤에는 연간 800시간 정전" 경고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6:08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6:08

에너지부 장관 "현 발전 수급 계획 불안정하고 위험"
AI 데이터 증설로 전력 수요 급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미국에서 노후화된 석탄·가스 발전소 폐쇄로 부족한 전력을 메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2030년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지금보다 두 배 증가할 것이라고 미 에너지부(DOE)가 현지시간 7일 경고했다.

DOE는 '전력망 안전성 및 보안' 보고서에서 "안정적인 전력 자원을 계속 폐쇄하면 5년 뒤인 2030년에는 대규모 정전이 지금보다 100%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발전소 폐쇄와 대체 발전소 승인이 지체된 근본 원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녹색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늘어나 전력 수급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DOE는 2030년까지 발전 용량 104 기가와트(GW)의 발전소가 퇴역할 것으로 예상했다. 104GW의 발전 용량이 사라져도 새 전력원으로 209 G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DOE는 부족한 전력을 빠르게 보충하지 못하면 연간 정전 시간이 현재 한 자리 수에서 연간 800시간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체 발전량 중 22GW만이 화력, 수력, 원자력 등 기본 전력원(baseload generation sources)으로 얻어질 것으로 예상돼 일부 지역은 더 높은 정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 텍사스주 아말리오 북쪽 평원을 지나는 송전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7.08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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