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정기획위 시도 간담회서 행정수도 완성·지역공약 반영 건의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가 정부에 대통령실 임기 내 건립과 행정수도 명문화 등을 건의했다.
김하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8일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시도 간담회에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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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오전 시청에서 해수부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
이날 간담회는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이 주재하고 전국 5개 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5극 3특) 특별위원회 위원 34명과 각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광역권 산업 육성, 지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지역공약 우선 과제 추진 방향이 폭넓게 논의 됐다.
시는 우선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건립과 완전 이전 ▲행정수도 명문화 제도 완비 등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통령 지역공약 우선 과제로 건의했다.
또 ▲행정수도 세종 도심지 통과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개통 ▲대전-당진 고속도로 구간 첫마을 IC 신설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등 총 10건이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국가균형성장 전략 과제로 ▲중부권 미래전략기술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체계 마련 ▲지역 예산 지원체계 개선 등 5건을 함께 제안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종시 건의 과제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