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윔블던] 알카라스, 99분만에 노리 제압… 프리츠와 4강전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09: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발렌카, 지게문트에 2-1... 아니시모바와 준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2025 윔블던 4강에 안착했다. 상대는 올해 잔디코트 최강으로 떠오른 테일러 프리츠(미국·4위)다.

알카라스는 8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카메론 노리(영국, 61위)를 단 1시간 39분 만에 3-0(6-2 6-3 6-3)으로 제압했다.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치른 경기 중 최소 시간이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카라스가 9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5.7.9 psoq1337@newspim.com

알카라스는 서브 에이스 13개, 첫서브 평균 시속 202㎞, 위너 39-13 등 경기에서 압도했다. 전체 획득 포인트도 94-65로 크게 앞섰다. 알카라스는 "지금까지 잘해왔다. 잠깐 휴식을 갖고 도심에 나가거나 골프를 칠 수도 있다"고 경기 후 여유를 보였다.

알카라스는 이날 승리로 공식전 23연승, 윔블던 19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5월 로마오픈부터 프랑스오픈, 런던 HSBC오픈까지 3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했다. 올해 들어 하드, 클레이, 잔디를 모두 제패한 유일한 선수다.

준결승 상대는 프리츠다. 프리츠는 같은 날 카란 하차노프(러시아·20위)를 3-1(6-3 6-4 1-6 7-6<7-4>)로 꺾었다. 프리츠는 윔블던 첫 4강 진출이다. 작년 US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4강이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리츠가 9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5.7.9 psoq1337@newspim.com

프리츠는 서브 에이스 16개를 터트리며 서브 게임을 단 한 번만 내줬다. 잔디 코트에서 시즌 15승 1패로 올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슈투트가르트오픈, 이스트본오픈을 연달아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프리츠의 이번 윔블던 초반은 험난했다. 1회전과 2회전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이후 경기력은 안정됐다. 8강까지 올라오며 탄력을 받았다.

알카라스와 프리츠의 맞대결은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됐다. 통산 상대 전적은 알카라스가 2전 전승이며 올해 들어서는 첫 만남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라우라 지게문트(독일·104위)를 2-1(4-6 6-2 6-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3세트에서 1-3으로 끌려갔지만 이후 집중력을 끌어올려 역전승을 거뒀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발렌카가 9일(한국시간)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5.7.9 psoq1337@newspim.com

사발렌카는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1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아니시모바는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50위)를 2-0(6-1 7-6<11-9>)으로 꺾고 생애 두 번째 메이저 4강에 올랐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아니시모바가 5승 3패로 앞선다. 다만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선 사발렌카가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경기인 프랑스오픈 16강에서는 사발렌카가 2-0으로 승리했다. 사발렌카는 통산 네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