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13일부터 14일 사이에 강원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모레 새벽부터는 강원영동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13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강원남부에 비가 시작되며, 밤(18~24시)에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모레(14일) 밤(18~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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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핌 DB] 2025.07.08 leehs@newspim.com |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는 10~40mm, 강원영동은 20~60mm로, 많은 곳은 80mm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북상함에 따라 대기가 불안정해질 것이라 경고했다.
특히 모레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짧은 시간에 강수가 집중될 경우 하천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또 하천변 산책로 및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에 유의하고 대기 불안정성과 기온 상승으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장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강원내륙 19~22도, 강원산지 17도, 강원동해안 22~24도가 되겠으며, 낮 최대 기온은 강원내륙 32~34도, 강원산지 29~30도, 강원동해안 31~33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과 16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지속되며, 강원영동과 중북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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