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월가의 '트럼프 對EU·멕시코 관세' 시각…"협상용" vs "새 기준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1일까지 아직 3주, 협상 여지"
"트럼프 1기때도 동일한 패턴 목도"
"30% 시장 예상 웃도는 서프라이즈"
"30%가 새 기준선, 시장은 10% 상정"

이 기사는 7월 14일 오전 08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사이 발표한 유럽연합(EU)과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30%의 관세율(8월1일 시행)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협상 전술'이라는 시각과 '실질적 위험'이라는 경계감으로 나뉘고 있다.

다음은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표 직후 로이터통신 기사에 공개된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종합·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협상 전술"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 수석 마켓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협상용 카드로 해석했다.

그는 "8월1일까지 아직 3주가 남았는데 아직 매우 긴 시간"이라며 "상대방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 더 많은 양보를 받아내려는 이른바 '확전을 통한 긴장완화책'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운 전략가는 EU에 대한 관세가 당초 트럼프 행정부가 위협했던 50%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운 전략가는 "대EU 관세율과 관련해서는 며칠 전 트럼프의 위협이 50%였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다"며 "다만 EU가 이를 좋지 않게 받아들여 '좋다, 우리도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선다면 상황이 다시 악화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BCA리서치의 마티유 사바리 유럽 수석 전략가는 30%의 관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협상 패턴의 일환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의 전략은 터무니없는 요구를 한 다음 이를 낮춰 다시 막판 양보를 얻기 위해 한 번 더 밀어붙인 뒤 무역협정을 성사시키는 것"이라며 "트럼프 1기 대통령 시절부터 있었던 틀이고 이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사바리 전략가는 유럽이 결국 10%의 관세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금 오가는 말은 중요하지 않다"며 "어디서 합의할지가 중요한데 유럽이 결국 10% 관세 수용을 체념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이는 유럽이 실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실질적 위험"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마켓 전략가는 30% 관세율이 금융시장 예상을 웃돈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30%의 조치는 예상을 넘어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거래 시간 대에서 유로화와 멕시코 페소화 매도 압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샤모타 전략가는 "높은 관세율은 미국 자체에 큰 위협이 되지만 유로화와 페소화가 새로운 매도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샤모타 전략가는 이어 "머지 않아 트럼프의 보호주의 의제가 외환이나 다른 자산 가격, 변동성 지표에서 적절하게 할인되지 않았다는 점이 분명해질 것"이라며 "금융시장이나 백악관에서 '항복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니버트파이낸셜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30%가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기준선이 된 모양새라고 했다.

그는 "발송된 22개 또는 23개 서한을 보면 30%가 현재 전반적인 제안된 평균 수치인데 이는 금융시장이 기준선으로 받아들여온 10%보다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말렉 CIO는 이런 높은 관세율이 지속되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가해진다고 했다. 그는 "미국은 고급차부터 산업용 화학제품까지 모든 것을 수입하는데 이런 높은 관세율이 유지된다면 EU와의 무역관계는 물론 미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그는 또 "금융시장은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가정 속에서 강세를 보여왔는데 어떤 식으로든 실질적인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그 안도감은 역풍으로 바뀔 것"이라고 염려했다.

CFRA의 샘 스토벌 마켓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이 지켜보는 자세를 취할 것"이라며 "결국 시장은 확실성에 반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관세의 실제 경제 타격이 구체적 수치로 드러날 때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면서도 부정적 경제지표가 나타나면 그떄부터 반응이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