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폭염 대책 회의...시민 안전 확보 논의
무더위 쉼터 등 실효성 있는 대책 강화
폭염 대응 전담조직 구성 및 활동 현황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1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책을 위한 보고회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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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15일 오전 8시30분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폭염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안양시] |
이번 회의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각 실·국·소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소장 10명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소속 부서장 10명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주요 부서들은 폭염 대책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대책기간에 돌입하여 무더위쉼터와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 독거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상태 확인,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방안을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최대호 시장은 회의에서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대응을 넘어서 보다 강화된 조치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모든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실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주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어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즉시 '폭염 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대응을 강화했다. 지난 7일에는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