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여름철 연꽃 명소와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물관 야외 연못의 만개한 연꽃은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정취를 선사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이 꾸준히 찾아 휴식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박물관은 '지역 감성과 세대 공감을 이어 주는 박물관'을 주제로 12월까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설 및 사전예약 프로그램, 맞춤형 단체 프로그램 등 폭넓게 마련돼 있다.
▲전통장 담그기 ▲수제비누 만들기 ▲연날리기 ▲액막이 종 만들기 등 오감 체험형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특별 기획전 '백년가약'은 전통 혼례문화를 주제로 혼례 절차와 복식, 상징 등을 통해 우리 고유의 결혼문화와 부부의 의미를 조명한다.

이 전시는 12월 28일까지 계속되며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만개한 연꽃 감상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및 특별기획전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여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여름방학 기간 가족 단위는 물론 모든 세대가 방문해 우리 문화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