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17일 행정수도 완성과 한글문화도시를 위해 2026년도 정부예산 심의에 대비한 국비확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시 주요 사업 예산 현황과 쟁점사항을 점검했으며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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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6년도 정부예산 심의에 대비한 국비확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2025.07.17 jongwon3454@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는 ▲국립 한글문화단지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지방분권 종합타운 ▲제천 횡단 지하차도 ▲제2행정지원센터 등으로, 특히 국립 한글문화단지는 한글과 한류 문화에 따른 한국어 학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한글과 한국어,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 및 한글 교육·연구시설이 포함된 한글문화단지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국지도 96호선 구간 연결과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 등 추진계획도 점검하며 국회 세종의사당에 대한 교통 접근성을 확보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의 이전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비 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운전면허시험장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유네스코 세계유산 설명센터 등 계속사업들 국비 확보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는 세종시 발전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부서는 쟁점 사항과 대응 방안을 철저히 정리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국비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