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자 5만5988명 중 3만 5142표 얻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충청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권리당원으로부터 62.77%를 득표하며 18일 승리를 가져갔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권리당원으로부터 16~19일 나흘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 정 후보가 3만 5142표(62.77%)를 받았다고 밝혔다. 상대인 박찬대 후보는 2만 846표를 받으며 37.23% 득표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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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7.19 mironj19@newspim.com |
충청권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10만8802명이다. 이들 중 투표에 참여한 것은 5만5988명(51.46%)이었다. 차기 당대표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적용해 선출된다. 대의원과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내달 2일 전당대회에서 함께 발표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충청을 시작으로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내달 2일 서울·강원·제주 등 5차례 전국 순회 경선을 거친다. 당대표 선거 결과와 최고위원 당선 여부는 내달 2일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