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나노엔텍은 관계사 AAI헬스케어가 국가 공인 정보보호 인증 'ISMS-P(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AAI헬스케어는 2년째 보안 인증을 유지하며 플랫폼 안정성과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ISMS-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심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으로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의 기술적·관리적 보호 조치 ▲보안 사고 대응 체계 ▲정기적 취약점 점검 등 총 101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매년 1회 이상 사후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의료·건강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에는 필수 요건으로 건강상담 분야에서는 소수 기업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AI헬스케어가 보유한 헬스케어 플랫폼은 프리미엄 건강상담 서비스로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365일 실시간 응대가 가능하다. 또, 민감한 건강 정보는 암호화 저장·전송, 접근 통제 등 체계적으로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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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7.21 y2kid@newspim.com |
AAI헬스케어는 프리미엄 건강상담 서비스 외 ▲빅데이터 기반 AI건강상담 ▲의료활동 기록 기반 각종 암위험도를 산출해주는 암행어사 ▲의료지표 기반 보험연계 솔루션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보험사 및 B2B(기업간거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나노엔텍은 AAI헬스케어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FREND 시스템 국내 공급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용 검체 확보 채널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결합해 의료기기 제조부터 환자의 건강관리까지 글로벌 토탈 라이프케어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창석 AAI헬스케어 대표는 "ISMS-P 2년 연속 획득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안 인프라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EAP(임직원 지원 프로그램)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