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 10번째 도서 '다음; 생존을 디자인하다' 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인 창작자들이 체득한 생존 실전 경험담
디자인 관점서 바라본 생존의 새로운 해석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공존 위한 생존 설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작업하는 디자이너, 캔버스 앞에서 망설이는 화가, 빈 원고지 앞에서 첫 문장을 고민하는 작가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창작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은 창작자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일상이 무너지고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화두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생존을 넘어 창작자로서의 정체성과 존재 의미에 대한 성찰을 요구했다.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이 10번째 연구 도서로 내놓은 '다음; 생존을 디자인하다'는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된다. 단순히 버티고 견디는 생존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창조하는 생존에 대한 15인의 예술인과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다.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10권 '다음; 생존을 디자인하다'는 시리즈 도서 [사진=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 2025.06.29 biggerthanseoul@newspim.com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도서 '다음; 생존을 디자인하다'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의 첫 번째 부분인 '생존을 기록하다'에서는 창작자들이 체득한 생존의 기록들을 담았다. 여기서 우리는 생존이 단순한 버텨내기가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변화의 과정임을 발견하게 된다.

책은 김정아의 '예술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은'을 시작으로, 김태연의 '김 작가 생존기'와 문선희의 '생존의 원동력, 영감을 얻다'로 이어진다.

박지현은 '창의적 존재로 살아남기'를 통해 창의성의 실용적 측면을 다뤘고, 손대윤은 '마음과 숨과 뜻을 다하여'에서 예술의 전인적 의미를 탐구했다.

실무진들의 이야기도 주목할 만하다. 이광후의 '후스디자인 연대기'는 1인 스튜디오 운영의 실체를 보여주며, 장계연의 '디자이너의 분갈이'는 변화와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두 번째 부분인 '생존을 말하다'에서는 디자인 관점에서 생존을 해석하고 재구성한다. 여기서 디자인은 단순한 조형 활동을 넘어 사회와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적 사고 체계로 확장된다.

김경환의 '디자인이 살아남는 방법'과 김산의 '살아있는, 살아남은, 살아나갈 디자인에 대하여'는 디자인의 본질적 가치를 탐구한다. 김손비야는 '예술, 마음을 디자인하다'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관점을 제시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글들도 눈에 띈다. 원재윤의 '소리 없는 외침'은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을, 윤정우의 '사이의 키워드, 연결 디자인'은 관계의 중요성을 다룬다.

기술 시대의 생존법도 빠지지 않았다. 이경태의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디자인 생존 게임'은 AI 시대 디자이너의 역할을 조명하고, 장용해의 '생존연습'은 일상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현경아의 '섬세한 호모사피엔스의 미래를 위한 Pause와 Play 그리고 Replay'는 디지털 시대 인간성 회복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전체 논의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기록'과 '해석'이라는 두 가지 접근을 통해, 창작자들의 생존은 단순한 개인적 고민을 넘어 우리 시대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화두라는 것을 보여준다.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은 19일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집필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 2025.07.21 rang@newspim.com

박지현 원장은 머리말에서 "인류는 수 세기 동안 문명과 기술의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독단적이고도 과도한 욕망을 채워왔다"며 "현재의 인류는 자신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들의 생존까지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위기 의식에서 출발해, 단순한 개체의 생존을 넘어 공존과 상생의 생존 방식을 모색한다.

앞서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은 지난 2020년 도서 '디자인 본질을 말하다'로 삶의 본질을 탐구했고, 2022년에는 도서 '디자이너 변화를 마주하다'로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조명한 바 있다. 이번 10번째 책은 그 연장선에서 '생존'이라는 화두로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는 작업이다.

프롬나드디자인연구원은 지난 2007년 한국디자인정책학회 내에 디자인정책 연구원으로 시작한 뒤 2009년 10월 현재 연구원으로 명칭을 전환했다. 이후 ▲건축·도시환경 ▲제품·시스템 ▲시각·커뮤니케이션 ▲패션·헤어메이크업 ▲미술·디자인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교류의 결과물로서 디자인 전문 학술서적인 '프롬나드디자인' 1~9권을 출간했다. 이들 서적은 대한민국 우수학술도서(세종도서)로 3회 선정된 바 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