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내수 시장 포화'...커피 프랜차이즈, 생존 전략은?

기사입력 : 2025년07월27일 08:46

최종수정 : 2025년07월27일 08: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포화 상태에 이른 내수 시장으로 인해 한계에 직면했다. 국내 커피 시장은 최근 매장 수 포화, 브랜드 간 가격·메뉴 경쟁 심화, 소비 채널의 다변화 등 복합적인 변화 속에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지향 소비나 간편 소비가 확산되고 있고, K-커피에 대한 해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커피 업계는 다양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카페 플로리안' 이미지 [사진=네스프레소]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수익 중심의 전략을 꾀하고 있다.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트렌드에 맞춘 메뉴 혁신과 고객 소비 경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저당 음료, 생과일 음료 등 건강·취향 중심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하는 마케팅 캠페인, 인기 캐릭터, 브랜드와의 IP 협업으로 시각적 매력과 경험 중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개별 가맹점의 매출, 수익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위해 다양한 제품,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언제 어디서든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카페라는 공간 형식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모델을 운영, 확장하고 있다. 커피 트럭 운영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공간 제약을 해소하면서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다양한 유통 제품군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소비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커피믹스 '스페셜 아로마블렌드 헤이즐넛', 편의점 전용 제품 이디야 제로블렌딩티(RTD)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제품 확장을 진행 중이다. 제품군도 커피믹스, 스틱커피, 핸드드립, 캡슐커피, 홀빈, 콤부차, PET커피, 컵커피 등으로 다양화했다.

전 세계 27개국에서 수출 중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133% 성장했다. 마트·편의점·온라인커머스·해외 유통 채널을 병행하며 브랜드 스케일을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기존 내수 기반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본격 확대 중이다. 2023년 괌, 2024년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 하반기 라오스에 진출할 예정이다. 괌 내 추가 매장 개점을 준비 중이며, 캄보디아·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지속적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시장 흐름에 대응해 기존 가맹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해외 진출과 제품 다변화, 새로운 영업 채널 확장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스프레소는 독자적인 센트리퓨전(Centrifusion™) 기술을 탑재한 '버츄오 시스템'과 바코드를 인식해 추출 시간, 온도, 물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바코드 브루잉' 기술을 통해 풍부한 크레마와 바디감 있는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커피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협업'을 전략적 키워드로 삼아 스타벅스, 블루보틀 커피 등 다양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아이스 커피 선호도가 높은 국내 시장 특성을 반영해 매년 여름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며 계절별 수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신규 머신 출시 및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접근성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2003년부터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AAA Sustainable Quality™ Program)을 운영하며, 전세계 18개국 16만8000여 명 이상의 커피 농부와 협력 중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커피 조달은 물론, 농가의 경제적 안정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알루미늄 캡슐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포화된 내수 시장에서 '원가, 품질, 경험'이라는 3대 요소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 500톤 생산 능력을 갖춘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원두 공급이 가능하다.

컴포즈커피의 스페셜티 블렌딩 브랜드 '비터 홀릭'은 수석 로스터가 찾아낸 최상의 배전 포인트와 배합비율로 소비자들에게 깊은 바디감과 초콜릿·과일 향을 선사한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66종의 음료와 17가지 디저트를 자유롭게 조합해 총 1122가지 메뉴 구성이 가능한 '컴포즈 콤보' 등의 커스텀 메뉴를 통해, 개인화된 선택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카페 경험을 선사한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커피 전문점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커피에 대한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컴포즈커피는 고품질 원두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된 카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