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터뷰] 입양기록물 쿠팡 냉동창고 보관 논란에…아동권리보장원 "냉동 기능 사용 안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논란의 입양기록물 임시서고 첫 개관
임시 서고, 기록 훼손·접근성 논란 일어
"정보공개청구·본원서 기록물 확인 가능"
"전문 기록사 점검 통해 안전하게 이관"
"2031년 입양기록관 설립…예산 추진 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이 논란이 일고 있는 입양기록물 임시서고와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한명애 아동권리보장원 본부장은 23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입양기록물 임시서고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갖고 "냉동 창고로 사용 가능하도록 건축됐으나, 운영하는 동안 냉동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입양기록관 건립은 타당성 검토 건립, 기본 계획 수립, 사업비 승인 등 많은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입양기록관 건립 전에 입양 기록물을 임시로 보존할 서고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 본부장은 위치가 멀어 접근하기 어렵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보장원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양기록물 확인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만일 실물로 보고 싶은데, 몸이 불편한 해외입양인은 서울에 있는 보장원 본원에서도 기록물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한명애 아동권리보장원 본부장이 23일 경기도 고양시 입양기록물 임시서고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7.23 sdk1991@newspim.com

한 본부장은 최종적으로 입양기록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해외입양인이 기록물을 원하는 것은 단순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카이브 형태의 기록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 본부장은 "내년 입양기록관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31년 후 운영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입양인들은 입양기록물 임시 서고가 쿠팡 냉동창고 건물로 정해졌다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보존 기준 및 접근성 등에 대해 우려를 보이며 정부의 책임 있는 이관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한명애 본부장과 안준한 부장, 심의선 팀장과의 일문일답.

-임시서고가 쿠팡 냉동창고라는 비판이 있다
냉동 기능이 있는 건물일 뿐이다. 임시 서고를 활용하면서 냉동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다. 입양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을 1순위로 생각해 하중 기준을 제일 중요하게 봤다.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특히 장애가 있는 해외입양인의 경우 문제인데
임시서고는 기록관 특수기록관 시설 환경 기준에 부합했다.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있는데 해외입양인은 보장원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하면 규정에 맞게 사본화를 해서 제공한다. 임시서고까지 방문하실 일은 거의 없다. 다만 기록물 원본 열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보장원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입양인이 장애가 있는 경우는 서울에 있는 보장원 본원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편지, 배냇저고리 기록물 보존도 가능한가
배냇저고리도 같은 서고에 보관된다. 오염된 기록물이 한곳에 모이면 같이 오염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는데 서고 안에 소독이 가능한 항온항습기가 설치돼 있다. 공기살균기가 현재 4대 있는데 6개까지 확대해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탈산 소독 장비 예산을 수립해 보존 환경에 맞도록 보존할 예정이다.

-배냇저고리도 정보공개청구로 볼 수 있나
신생모가 편지를 남겼다거나 기록이 있을 경우 정보공개청구를 하면 서울 본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시서고를 찾은 입양인을 위한 통역사도 있나
통역이 가능한 직원이 상주한다.

-이관 과정에서 입양기록물이 훼손될 가능성은
안전한 이관을 위해 전문 용역업체 선정해 활용하고 있다. 투입된 인력 중에 전문 기록사가 있어 공공기록물 관리법을 준수하면서 작업하고 있다. 보장원 직원인 전문기록사도 참여하고 있다. 보장원 직원이 상시로 현장에 나가 점검하고 고강도 박스, 보완테이프 등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많은 개인정보가 있는 만큼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 제한이 있다.

-이관 향후 계획은
현재 입양기록물 26만권에 대한 기록물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9월 셋째 주까지 배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관 작업 정밀성과 안전성 고려해 현장 상황을 검토하면서 이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안준한 아동권리보장원 부장이 23일 경기도 고양시 입양기록물 임시서고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7.23 sdk1991@newspim.com

-왜 입양기록관 설립 안 했나
작년 예산을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했다. 입양기록관 건립은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승인 등 많은 행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장기프로젝트다. 예산 확보 후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31년 후 입양기록관 운영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올해 예산 수립 못하면 5년 더 임대하게 되나
타당성 조사를 위해 예산 2억원을 신청했다. 연구용역 예산 확보해서 운영까지 4년이 걸린다. 내년 타당성 연구하고 예산 확보해 건축한다면 2031년부터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예산 확보하지 못하면 임대를 계속할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못한다. 다만 임시 서고 설립에 많은 내수가 소요됐기 때문에 국고 절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상황을 고려할 수도 있다.

-법적으로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 있나
정보공개청구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현재 친생 부모의 인적 사항에 대한 정보 공개 청구를 하면 등기 형태로 친생 부모에 동의를 구한다. 친생 부모의 개인 전화번호를 취득해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시행령에 담으려고 하는데 개인정보보호법에 맞지 않아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해외입양인의 친생 부모 동의를 신속하게 하려면 개인 전화번호 확인이 필요하다.

-국가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보장원의 역할은
정보공개청구를 하면 더 공정하고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동안 민간 기관에서 보관할 때는 공공기록물 기준을 준수하면서 보관하고 있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임시서고 이관은 그런 차원에서 큰 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입양인이 모국을 방문할 때 제공하던 서비스가 있다. 예를 들어 한글로 된 문서를 번역하거나 자라왔던 곳을 방문할 때 동행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기간이 천차만별이었는데 보장원은 지난 7월 19일부터 사단법인 '둥지'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면 기준 없이 해오던 것들을 현장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임시 서고 등을 둘러싸고 해외입양인과의 신뢰가 깨진 상황이다.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가
일관되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밖에 없다. 전산화 사업 등을 둘러싸고 실수가 있었지만, 저희는 앞으로 제대로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제는 믿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심어드리도록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