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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 아이파크가 끌었다"…HDC현산 2분기 영업익 49.1% 껑충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14:49

최종수정 : 2025년07월25일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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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1632억·영업익 803억
서울원, 청주가경 등 자체사업 견인
용산 전면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 '선방'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1632억원, 영업이익 8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2일 문을 연 서울원 아이파크 견본주택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27억원으로 11.2% 늘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을 721억원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같은 실적은 자체 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이 '쌍끌이'로 견인했다.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와 충북 '청주가경 아이파크' 등 대형 자체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공격적인 도시정비 사업 수주도 실적을 견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들어서만 ▲용산 전면1구역 재개발(9244억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원)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원)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4453억원) ▲미아 9-2구역 재건축(2988억원, 지분 47%) ▲신당10구역 재개발(3022억, 지분 49%) 등 굵직한 사업을 연이어 따냈다.

이에 따른 누적 수주액은 7월 기준 2조8272억원에 달한다. 이는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1조3331억원)의 두 배를 훌쩍 넘긴 규모로, 이미 올해 상반기 기준 연간 목표(4조6981억원)의 60.8%를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아이파크 등 주요 자체사업의 본격 매출 반영과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견고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달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크게 초과한 2320억원의 주문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천안 아이파크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가 착공에 들어가며 매출 반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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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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