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임성화 광주 서구의회 의원이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주민자치위원 위촉' 등 청소년 참여를 포함한 주민자치 다양성 모색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임 의원은 "주민자치 영역과 권한의 확대에 따라 노인, 여성,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자치가 학생자치활동과 연계·활성화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활동을 통해 공동 사회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학생들이 성장해 민주사회 구성원이자 이웃이 된다"며 "청소년은 기후 위기, 안전, 교통, 문화 공간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관심이 많고 의견도 다양하다. 청소년의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권리로서 제도적 수용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청소년 주민자치 사례로 ▲북구 신용동 학생 마을 총회 참여 확대 ▲건국동 중학생 '우리 동네 쓰레기 지도' 제작 ▲순천시 풍덕동 '청소년의 어르신 안부 묻기' 캠페인 ▲치평동 청소년 마을디자인단의 '환경보드게임' 제작 ▲경기 성남시와 세종시 청소년 위원 참여 조례 명문화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서구도 시범적으로 학교 및 청소년시설과 연계가 용이한 1~2개 동 청소년의 주민자치 위원 위촉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에서 시민으로, 교실에서 마을로, 학생자치가 학교 밖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아동친화도시 서구'가 청소년과 함께 새로운 자치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