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참여 확대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촉구…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 조례안 본회의 통과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임성화 광주 서구의회 의원이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주민자치위원 위촉' 등 청소년 참여를 포함한 주민자치 다양성 모색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임 의원은 "주민자치 영역과 권한의 확대에 따라 노인, 여성,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자치가 학생자치활동과 연계·활성화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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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화 광주 서구의원(사진=임성화 의원실) 2025.07.28 hkl8123@newspim.com |
이어 "자치활동을 통해 공동 사회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 학생들이 성장해 민주사회 구성원이자 이웃이 된다"며 "청소년은 기후 위기, 안전, 교통, 문화 공간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관심이 많고 의견도 다양하다. 청소년의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권리로서 제도적 수용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청소년 주민자치 사례로 ▲북구 신용동 학생 마을 총회 참여 확대 ▲건국동 중학생 '우리 동네 쓰레기 지도' 제작 ▲순천시 풍덕동 '청소년의 어르신 안부 묻기' 캠페인 ▲치평동 청소년 마을디자인단의 '환경보드게임' 제작 ▲경기 성남시와 세종시 청소년 위원 참여 조례 명문화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서구도 시범적으로 학교 및 청소년시설과 연계가 용이한 1~2개 동 청소년의 주민자치 위원 위촉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에서 시민으로, 교실에서 마을로, 학생자치가 학교 밖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아동친화도시 서구'가 청소년과 함께 새로운 자치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