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국제상표협회와 협력해 신뢰받는 온라인 플랫폼 조성
위조 방지 위원회 활동 참여로 소비자 보호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테무는 국제상표협회(INTA)에 기업 회원으로 가입하고 협회의 '위조 방지 위원회' 활동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테무는 신뢰받는 온라인 쇼핑 환경 조성과 글로벌 지식재산권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INTA는 전 세계 181개국 6,700개 이상의 조직과 3만 7,000명 이상의 상표 전문가 및 브랜드 소유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회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업과 정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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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로고. [사진=테무 제공] |
테무는 지난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INTA 연례 회의에서 위조 방지 위원회가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해 브랜드 소유자, 정부, 온라인 플랫폼 관계자들과 함께 신기술 도입, 협업 사례, 글로벌 위조 방지 전략 등을 논의하며 좌장 역할을 수행했다. 알라스테어 그레이 INTA 위조 방지 책임자는 테무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환영하며, 이러한 협업이 위조 상품 근절과 소비자 보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무는 INTA가 주관하는 '온라인 플랫폼 통지 및 삭제 인증 프로그램'에도 참여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자상거래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위조 상품을 효율적으로 탐지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최적의 대응 절차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형 워크숍이다. 특히 권리 보유자의 신고 품질과 정확성을 높여 콘텐츠 관리와 삭제 절차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출시 이후 테무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기술과 인력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판매자에 대한 엄격한 사전 심사와 규정 준수 교육, 24시간 알고리즘 기반 모니터링과 수동 검토를 병행해 위조 상품 유통을 상시 감시하고 있다. 또한 IP 보호 포털과 브랜드 등록 시스템을 운영하며, 권리 침해 신고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전문팀도 갖추고 있다. 테무는 현재 전 세계 90여 개 시장에서 운영 중이며, '더 나은 삶을 위한 합리적인 소비'를 목표로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