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오전 7시 34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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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7시 34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신고자는 잠을 자던 중 소방벨이 울려 밖으로 나가보니 이웃집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와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소방대는 아파트 창문과 현관 틈 사이로 검은 연기가 퍼지는 것을 확인하고 현관문을 강제 개방했다.
내부 확인 중 현관 근처에 쓰러져 있던 주민 1명을 구조했으며, 안방 출입구 근처에서 화점을 발견하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실시했다.
이번 화재로 바닥과 벽면, 새시(창틀), 전기레인지 등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구조된 주민은 단순 연기 흡입 증상을 보였으나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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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7시 34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은 총 71명의 인력과 28대의 장비(펌프차 7대, 탱크차 7대, 고가차 2대 등)를 투입해 오전 7시 48분에 초진을 마치고, 7시 52분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