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실 배정 명목 '금품 수수' 혐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무부가 독거실 배정을 명목으로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서울구치소 교도관에 대해 직위해제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구치소 독방 거래' 의혹을 받는 교정본부 소속 직원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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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독거실 배정을 명목으로 수용자들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교도관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서울구치소. [사진=뉴스핌 DB] |
경찰은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교도관 A씨가 최근 일부 수용자들로부터 '독거실 배정'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수용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입금받고 여러 명이 사용하는 혼거실에서 1인실로 방을 바꾸는 데 관여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8일 오전께부터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와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당시 A씨의 직무상 비위와 관련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