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에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30일 오전 8시 현재 강원내륙과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평창과 고성, 속초평지, 강원중부산지, 태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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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최저기온 30일 오전 6시 기준.[사진=기상청]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강릉, 속초, 원주 등지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었으며, 특히 강릉은 20일부터 연속 10일간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의 밤최저기온은 강릉 26.2도, 속초 25.3도, 삼척 24.9도, 동해 24.7도, 원주 26.4도, 춘천 24.7도, 홍천 24.5도 등으로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은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도 전역에 대해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이 경고했다.
한편 이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소나기 이후에는 습도가 높아 다시 더위가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건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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