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30일 광주·전남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광주와 전남(거문도·초도 제외)에 폭염경보가, 거문도와 초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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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로 더위 식히는 시민. [사진=뉴스핌 DB] |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35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최고 29~33도)보다 높은 수준으로, 최고 체감온도 역시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열대야가 발생하는 곳이 있어 밤에도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온열질환 위험이 높다"며 야외활동과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m 이상으로 높게 일고 있다. 밤부터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35~55km/h(9~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항해·조업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니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