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미국에서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외교망을 통해 한-미 통상협의 현황을 보고받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자리는 현재 긴박하게 진행 중인 대미 통상협의와 관련해 실시간 소통 및 효율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핵심 참모들이 모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체류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도 외교망을 통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 |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
이 대통령은 통상협의 진척 상황을 청취하고 참석자들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협상단을 격려하며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우리 국민 5200만 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우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미 간 상호호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마련하여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