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성 및 주주가치 제고 위한 정관 변경
오는 9월 15일 주주총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특수강소재 전문기업 대창솔루션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100원에서 500원으로 조정하는 1:5 액면병합을 추진한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이번 정관 변경은 최근 상법 개정과 선진화된 상장회사의 흐름에 발맞춘 조치로, 핵심 내용은 1:5 액면병합, 전자투표제 도입, 기업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주주총회 및 이사회 운영 관련 개선사항이다.
특히 액면가 100원인 주식 5주를 액면가 500원 주식 1주로 병합하는 '1:5 액면병합'을 단행한다. 액면병합은 자본금 변동 없이 주식 수만 감소하는 기술적 전략으로, 회계상 감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 |
대창솔루션 로고. [사진=대창솔루션] |
이에 따라 병합 전 1억8427만3811주였던 주식 수는 3685만4762주로 줄어들고, 주당 가치가 상승하면서 기관 및 일반 투자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투자자 관점의 매력도도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들이 물리적 참석 없이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감사 선임 시 의결 정족수 미달로 인한 부결 가능성을 낮춰 기업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창솔루션은 특수강 선박엔진 핵심 부품인 MBS와 주강타입 원전폐기물 저장장치(RWC) 등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 RWC 제품으로 캐나다 원전사업자로부터 53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아시아 지역 수요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창수 대표이사는 "이번 정관 변경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액면병합을 통해 투자 매력도 제고, 주주가치 향상,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