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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람 위한 AI·로봇으로 스마트시티 실현…'SLW' 9월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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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572㎡ 규모, 전시·체험의 장
서울AI로봇쇼, '극한로봇' 협업 전시
포용형 도시기술·AI 윤리 논의의 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약자와 동행하는 AI 도시' 비전 아래,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mart Life Week: SLW 2025)'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SLW 2025는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포용적 기술을 집약해 전시하고, 국내외 도시와 기업, 전문가, 시민이 함께 스마트도시 모델 실현 방안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AI for Humanity, Smart Cities Leading Tomorrow)'다. 서울시의 도시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기술 구현이 올해 행사에서 핵심으로 다뤄진다.

작년보다 1.7배 더 크고 더 다층적인 SLW 무대 [자료=서울시]

지난해 핵심적으로 다뤘던 '사람 중심 기술'과 '포용도시'의 연장선으로, 첨단기술이 시민 삶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를 전시와 포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행사 규모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 109개 도시와 147개 기업, 3만여 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200개 도시와 300개 기업, 6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장 규모도 7290㎡에서 1만2572㎡로 확대해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9월 29일 개막하는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기념 서울 총회'와 연계해 총회에 참석하는 해외 도시 관계자들도 SLW 2025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SLW는 단발이 아닌 약자와 동행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시 콘텐츠에 약자동행 기술을 반영하고 국제 협력, 기술 검증, 시민참여 등 3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라이프위크 3개년 비전' 모델도시→리딩도시→허브도시의 2단계 목표인 '리딩도시' 구체화에도 노력한다. 

SLW 2025는 'SLW 쇼룸', '서울AI로봇쇼' 등 전시관과 컨퍼런스, 스마트도시상 시상식으로 나눈다. '하루를 통해 미래를 걷는다'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SLW 쇼룸에서는 시민들이 도시에서의 AI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SLW 쇼룸은 아모레퍼시픽, LG U+, 두산로보틱스, 신한은행 등 국내 대표기업이 시나리오 구현에 참여해 기술 현실성과 몰입도를 높였고, 시연을 넘어 시민 참여형 체험 요소를 강화해 관람객이 '구경'이 아닌 '살아보는'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SLW 2024 행사에서 오세훈 시장이 약자동행 기술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올해 SLW의 핵심 콘텐츠는 '로봇'이다. '극한로봇'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1회 서울AI로봇쇼'에서는 인간과 협업해 극한환경을 극복하는 로봇들이 시민과 만난다. 이 행사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를 비롯해 IBM,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공간이 마련돼 기술과 시민 생활을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두 번째 주요 행사인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학계 리더들이 모여 포용형 도시기술, AI 윤리, 기후위기 대응 등의 주제로 논의한다. 올해 주목할 연사로는 IBM 총괄임원 페트라 플로리존느, MIT 도시과학자 카를로 라티 등이 있다. 이들은 'AI와 도시', '로봇의 윤리와 포용' 등을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후테크 컨퍼런스도 SLW 기간인 10월 2일에 함께 진행돼 혁신기술의 글로벌 확산 효과를 높인다. 올해는 '모두를 위한 스마트한 기후테크'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뤼튼'의 이세영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과 사회적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SLW 개막식에는 K-버추얼 아이돌도 함께 무대에 올라 'AI는 인간과 감성을 연결하는 기술'이라는 SLW의 철학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컨퍼런스 전체프로그램 [자료=서울시]

추가 프로그램으로는 서울-smart도시 상 수여식이 있어, 최고의 스마트도시 혁신 정책을 발표한다. 올해 수여식에서는 220건의 응모작 중 21개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SLW는 시민과 함께하는 검증과 실험의 현장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SLW 시민혁신상과 청년AI 해커톤이 신설돼 시민들이 도시 기술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SLW를 지속 가능한 정책 실현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강옥현 디지털도시국장은 "SLW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전략의 중심 무대이자 전 세계 도시와 함께 만드는 공동의 실험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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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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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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