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체감온도 35도 '찜통 더위' 계속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09:59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09:59

[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1일 광주와 전남(거문도, 초도 제외)에는 폭염경보가, 거문도와 초도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폭염에 부채로 더위를 식히는 시민. [사진=뉴스핌 DB]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광주와 전남에 밤최저기온이 25℃ 이상을 기록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목포 26.7도, 강진·해남 26.6도, 진도 26.5, 무안 26.3, 완도 25.9 압해도(신안), 25.7 영광·함평 25.6 여수 25.5 광주 25.4도, 광양 25.2도, 나주 25.1도, 화순 25.1도의 밤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기록이 바뀔 수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광주와 전남 전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와 전남 주요 지역의 이날 낮 기온은 광양·영광·함평·목포·무안·진도·신안·구례·여수·보성 33도, 나주·장성·담양·곡성·완도·강진·장흥·고흥 34도, 광주·해남·화순·영암·순천 3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과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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