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가평 수해복구 현장 찾아 구슬땀..."내 가족처럼 복구 임해달라"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1:39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1: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 번째 수해 현장 방문한 김 지사, 피해 농산물 구매 약속
현장서 직접 장갑 끼고 토사 제거...자원봉사자에 쉼터·커피차 안내도
경기도, 전국 최초 '재난복구 군 장병 상해보험' 도입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해복구 작업에 직접 나섰다.

3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호우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피해 현장을 세 번째로 방문한 김 지사는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마음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해달라"며 복구 현장에 동참하는 공직자와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가평군 상면 율길1리 농경지를 방문해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밭을 점검하던 중 자원봉사자에게 장갑을 건네받아 현장에서 직접 토사 제거 작업에 참여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비닐 천막을 철거하고, 뙤약볕에 지친 봉사자들을 위해 쉼터버스와 커피차를 직접 안내하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3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호우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율길1리는 포도밭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폭우로 인해 인근 산에서 유입된 토사와 나뭇가지, 돌 등이 농경지를 덮치며 큰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김 지사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고, "가평 잣은 이미 구매했고 포도도 수확하면 꼭 사겠다"며 지역 농산물 구매를 통한 피해복구 지원 의지도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이날 수해복구에 참여한 군 장병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을 도입했다.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경기도에서 복구 활동을 벌이는 군 장병 모두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과 함께 이중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3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호우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번 자원봉사 참여는 김 지사의 가평 방문 중 세 번째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일 폭우 직후 현장을 방문해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하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가평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요청했다. 이어 22일에는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 23일부터 도 공무원 60명을 시작으로 매일 수해 지역에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31일 현재 가평군에만 누적 자원봉사 인원이 2570명에 이르며, 이날에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청년봉사단, 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율길1리에서 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의정부, 군포, 부천, 화성 등 도내 시군과 강원도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총 275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에 함께했다.

3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호우피해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한편, 도는 가평을 포함한 8개 피해 시군에 총 30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했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에는 소상공인에 최대 600만 원+α, 농가 철거비 최대 1,000만 원, 인명피해 유가족에게는 3000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별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