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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포맷 유통 본격화…모든 IP 확보해야 할 시간"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5:17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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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5 K방송포맷 산업 세미나'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제는 우리가 모든 IP를 확보해야 할 시간이다."

3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CKL 스테이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25 K방송포맷 산업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K방송포맷 산업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성공사례 공유 및 미래 포맷 산업 환경에 대한 전망을 진단하고 선제적 대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발표 중인 디턴의 박원우 대표. 2025.07.31 moonddo00@newspim.com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디턴'의 박원우 대표는 포맷 국제공동제작 사례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박원우 대표는 2024년 콘진원의 국제공동제작지원을 통해 일본 방송사 ABC 프론티어와 공동 제작한 '총백쇼'의 글로벌 확장 사례를 소개했다. ABC 프론티어는 아사히 방송 그룹 산하의 콘텐츠 유통 및 라이선싱 전문 자회사다.

그는 "총백쇼는 콘텐츠진흥원의 국제 공동 제작 콘텐츠 제작지원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심사를 통해 방송이 제작됐고 일본에서는 지난해 먼저 방송이 됐고 한국에서는 지난 1월 방송이 됐다"고 말했다.

'총백쇼'는 나이 합이 100인 참가자들이 펼치는 평생에 단 한 번뿐인 무대로 2025년 1월 MBN 방영 당시 시청률 2.5%를 기록했다.

박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전 일본 투어를 했다. 일본 방송사 투어를 10개 정도했는데 그 중 니즈가 맞는 회사가 ABC프론티어였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해외 방송사와의 공동 개발 방식으로 접근함으로 지식재산 포맷의 권리 분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이라는 키 비주얼은 양국 똑같이 가고 일본은 자유분방한 모습, 우리나라는 조금 더 차분한 느낌으로 갔다"고 밝혔다.

같은 방송을 두 나라에 따로 송출하지 않고 아예 다른 두 가지 버전을 만든 이유는 "전략상 두 개의 나라에서 약간 룰만 바꿔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제작비가 조금 더 넉넉했기 때문에 큰 무대를 만들었고 일본은 가능한 선에서 만들어 달라고 서로 협의했다. 해외에서 원하는 만큼의 큰 사이즈의 무대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IP를 분배하면서 공동개발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 포맷 유통이 본격화되고 있다. IP를 독점 할 수 없는 단점을 안고 가야하는, 이제는 우리가 모든 IP를 확보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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