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애플, 아이폰 매출 급증에 호실적...시간 외서 1% 반등

기사입력 : 2025년08월01일 06:08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06: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폰 매출 13.5% 증가...중국서도 매출 반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애플이 아이폰 매출 급증에 힘입어 월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31일(현지시간) 애플은 6월 28일 마감된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94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로, LSEG 데이터 기준 시장 예상치인 895억 4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244억 3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전년 동기 1.40달러의 주당순이익, 순이익 214억 5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 전문가 예상치는 1.43달러였다.

애플의 가장 중요한 사업 부문인 아이폰 매출은 13.5% 증가한 44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402억 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매출이 강세를 보인 이유에 대해 "아이폰 16이 작년 같은 시점에 판매되던 아이폰 15보다 인기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아이폰 16의 판매량은 전작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강하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인기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맥 매출은 80억 5000만 달러로 전망치 72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고, 아이패드 매출은 65억 8000만 달러로 예상치 72억 4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기타 상품 매출은 74억 달러로 역시 전문가들이 예상한 78억 2000만 달러보다는 적었다.

서비스 매출은 274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 268억 달러를 웃돌았고, 매출총이익률은 46.5%로 전망치 45.9%보다 높았다.

애플은 현재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제품 생산을 점차 인도(아이폰)와 베트남(맥·애플워치 등)으로 다변화 중인데, 이러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쿡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는 "아이폰, 맥, 애플워치 등 주요 제품들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계절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전체 매출 성장(9.6%) 중 약 1%포인트는 고객들의 관세 회피 목적의 조기 구매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쿡은 "특히 분기 초반에 관세 발표와 관련된 조기 구매 증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아이폰 활성 사용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번 분기에 중국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중국(홍콩, 대만 포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15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뒤집은 수치다. 애플은 2분기에는 2%, 1분기에는 11%의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쿡은 일부 애플 제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해당 지역에서의 성장을 도왔다고 말했다.

미국은 여전히 중국·인도와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8월 1일부터 인도 수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는 인도가 여전히 애플에 생산 비용 측면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정규장서 0.71% 하락한 207.57달러로 거래를 마친 애플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1% 넘게 반등 중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