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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권 주자들, 당 쇄신 두고 입장차…'반탄 대 찬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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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3일 당내 쇄신 방법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 이른바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 대결이 이어지는 양상이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극단세력과의 절연'을 외쳤다. 장동혁 후보는 '탄핵 반대가 계엄 옹호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안 의원은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2025.07.07 pangbin@newspim.com

안 후보는 당 혁신을 위한 인적 쇄신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사과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거나 썩은 사과는 버려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소생할 수 있는 좁지만 가야하는 길, 혁신의 길"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12·3 계엄과 6·3 대선을 거치면서 우리는 정치적 파산에 봉착했다"며 "극단세력과의 절연이 최우선이다. 당원을 배신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을 숭상하는 극단세력을 당심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탄핵을 부정하고 극우의 손을 못 놓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망설임 없이 국민의힘 해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전광훈 추종자, '윤(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 주창자와는 확실히 절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힘이 TK(대구·경북) 지역 정당의 한계를 벗고, 전국 정당으로 도약하려면 중도층 지지를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 곧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론을 따르고 열심히 싸운 사람들이 혁신의 대상일 수는 없다"며 "공수처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재판 절차가 불공정하다고 외친 것이 극우일 수는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범죄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재개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야당을 말살하려는 내란 특검 저지 투쟁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고 내란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재명 총통 독재의 내란몰이 및 국민의힘 해산에 맞서 싸워야 한다. 지금 해산돼야 할 당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했다.

주 후보는 "우리는 개헌저지선을 지켜주신 국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계파싸움으로 개헌 저지선을 내주면 민주당이 정말 어떤 짓을 벌일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당내 계파도 없고, 척 진 사람도 없고, 신세진 사람도 없다"며 "그렇기에 보수의 분열을 막고, 보수의 명예를 회복시킬 유일한 후보"라고 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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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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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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