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법무부 의정부교도소는 지난 5일 극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수형자, 교도관, 의무교도대원,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 100여 명을 가평군 현장에 파견해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교도소에 따르면 수형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회복적 사법을 실현하고 있다.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운영해 올해 전국적으로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 등 212회 1584명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활동은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하라'는 정성호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으며 폭우 피해 후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수해 현장을 찾아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보라미봉사단은 가평군 상면 소재 우렁이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내 토사 제거, 양식장 정비, 농자재 수거, 배수로 정비 등 피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작업에 힘을 보탰고 더불어 생수 1만 병도 지원했다.

수해 현장 주민들은 보라미봉사단의 지원에 대해 "그동안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힘써주니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교도소는 의정부뿐 아니라 양주, 포천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수형자들이 사회 공동체로서 책임을 다하고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이룰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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