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황제교육' 논란에 유감 표한 의왕시의회…"예산은 정당하게 집행됐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08일 11:37

최종수정 : 2025년08월08일 11: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공료·숙박비는 불가피한 결정...예산 유용 아니다"
"예산 삭감은 행정 감시 기능의 일환...표현은 과도"
"교육도 집행도 절차대로...오해 줄일 제도 보완 나설 것"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의회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황제교육' 논란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관련 보도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자극적 표현"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의왕시의회 청사. [사진=의왕시의회]

시의회는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의원들의 교육 및 출장 여비는 매년 편성되는 합법적 예산에 따라 각 의원에게 균등하고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다"며 "지방자치법 시행령과 공무원 여비 규정을 근거로 한 정상적 집행이었음에도 이를 '쌈짓돈 지출' 등으로 묘사한 보도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 "항공료·숙박비는 불가피한 결정...예산 유용 아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시의회 모 의원이 공공 및 민간위탁 교육을 수강하면서 사용한 고가의 항공료와 숙박비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교육 일정과 장소, 예약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항공료는 개인 자비로 먼저 지출한 뒤, 미사용된 다른 의원의 예산으로 보전 받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전 협의를 거친 동일 예산과목 내 회계처리로 법적 하자나 위법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유용'이라는 표현은 회계 원칙과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나온 부정확한 서술"이라며, 예산의 불법적 전용이나 사적 사용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 "예산 삭감은 행정 감시 기능의 일환...표현은 과도"

보도에서 '철도축제', '두발로데이' 예산이 무차별 삭감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시의회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의회 측은 "모든 예산은 집행 실적, 사업 효과성, 중복 여부, 사전 절차 이행 여부, 감사 지적 사항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삭감 여부를 결정한 것"이라며 "예산 심의권은 지방의회의 고유 권한이자 책무"라고 설명했다.

철도축제 예산 삭감은 정부의 행사성 경비 축소 권고에 따른 결정이며, '두발로데이' 예산은 감사 지적 사항에 따른 일시적 조정 후 추경에 반영해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라는 점도 부연했다.

◆ "교육도 집행도 절차대로...오해 줄일 제도 보완 나설 것"

시의회는 "공공기관과 전문교육기관에서 주관하는 의정 교육을 정상적인 절차로 이수한 것을 두고 '황제교육'이라 표현한 것은 의원의 책무와 권한을 폄훼하는 것"이라며 언론의 신중한 보도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교육 및 출장여비 집행 지침을 더욱 세밀히 보완하고, 교육 이수 여부에 대한 사후 검증 시스템도 도입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회는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