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는 8일 옥수수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동해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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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옥수수를 키워 판매한 수익금을 동해시에 기부했다.[사진=동해소방서] 2025.08.08 onemoregive@newspim.com |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3월부터 신흥동에 위치한 약 800평 규모의 밭에서 옥수수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대원들은 씨앗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정성을 담았다.
5개월 간의 노력 끝에 재배한 옥수수는 8월에 수확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매됐다. 총 수익금은 100만원에 달했다. 수익금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순복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모든 대원이 힘을 모아 마련한 수익금이 어려운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시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오 대응총괄과장은 "의용소방대는 소방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를 위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기부 활동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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