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고흥의 한 양식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숨졌다.
11일 고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경 두원면 한 새우양식장에서 태국 국적 A씨와 베트남 국적 B씨가 감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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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 [사진=뉴스핌 DB] |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사고는 양식장 정화관 내 3.5m 깊이에 있던 모터를 점건하던 중 발생했다. 먼저 관으로 빠진 B씨가 감전을 당하자 A씨가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조사 중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