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10일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6438세대였던 미분양 주택이 6월 3996세대로 줄어들면서 해제 기준을 충족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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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
이는 경기도 전체 미분양 주택 감소의 60%에 해당하는 수치로.실제 평택시는 2024년 1만 2236세대였던 분양 물량이 올해 5171세대로 대폭 줄었다.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 원인으로는 고덕국제화지구,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서의 꾸준한 분양이 시장 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6·27 부동산 대책의 대출 규제 영향이 적고,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신규 분양 단지가 많았던 것도 미분양 해결에 한 원인으로 꼽는다.
그 결과 브레인시티 분양률은 76%, 화양지구는 8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가 지역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