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2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 시범 운영을 앞두고 체험 교육활동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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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12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 시범 운영을 앞두고 체험 교육활동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경기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는 IB 월드스쿨에 재학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IB 교육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개념 기반·탐구 중심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말과 방과 후에 최소 12차시(10시간) 이상 운영된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총 32개 교육활동이 마련된다. 수업은 월드스쿨 교사와 IB 교육자 인증(IBEC) 교사가 함께 맡아 전문성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103명 규모의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프로그램 설계 방향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교급별 교수학습자료 초안을 공유하고 ▲교육활동 설계 적절화▲평가 방안▲지역 맞춤성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학생 맞춤형 탐구활동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IB 교육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점검했다.
교수학습자료 개발은 이달 말까지 완료되며 시범 운영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이후 12월에 운영 결과를 평가해 2026년 1월 겨울방학 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026년 3월부터는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유학교를 통해 모든 학생이 IB 교육을 경험하며 주도성과 탐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기도형 체험형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