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통합 정보보안 전문기업 벨로크는 14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밝혔다.
벨로크 2분기 매출액은 95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규 프로젝트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비용 구조 개선이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이라고 벨로크측은 밝혔다.
이로써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손실 5억6000만원으로 소폭 적자이다. 당기순이익은 4.6억 원으로, 투자 금융상품 평가손실 감소와 투자자산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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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크 로고.[사진=벨로크] |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보안솔루션 부문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벨로크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에는 확실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보안솔루션뿐만 아니라 보안서비스 등 전 사업 부문은 고객사의 사업 일정과 조달 계획상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큰 폭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벨로크는 이달 26~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SEC(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5'에서 안티드론 솔루션을 전시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